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로 2위인 뇌혈관질환과 3위인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율을 모두 더한 것 보다
더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, 연간 약 20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7만1000여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.
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 암 전문기관인 국제암연구소(IARC)는 "인구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놀라운 속도로
확산되고 있으며, 암 치료에 드는 비용은 고소득 국가라도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."고 보고하였으며, 세계적으로 암 치료에 따른
경제적 비용은 2010년 기준으로 무려 1조1천600억 달러(약 1,260조원)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
인간의 수명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질병인 암은 고령화와 환경문제, 식습관 등으로 발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,
이러한 암 환자의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. 최근 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적항암제의 경우 환자 1인당
수 천만원/년의 치료 비용이 소요되며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나, 표적항암치료에 반응하는 환자가 10~20% 정도로
치료 효율 확보를 위해 표적항암제 적용 대상 환자 선별을 위한 진단법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입니다.
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기치로 사회문제해결형과제를 기획하여 시행하고 있으며,
본 사업단은 2013년 10월 암 치료 분야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.
본 사업단에서는 폐암 및 대장직장암 등 주요 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치료 효율성의 제고뿐만 아니라 암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
항암제 동반진단키트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, 임상적 검증을 통해 제품의 체외진단용의약품 인허가 획득과 신의료기술 인증을
목표로 관련 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. 본 사업단이 개발하는 항암제 동반진단키트는 암의 치료방향을 명확히
제시하고 암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부작용은 최소화시키면서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암 치료 비용의 감소와
더불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 회복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 저희 사업단의 연구 개발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신뢰성 있는 연구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
단장 신영기